이더리움, 사상 첫 ‘3개 분기 연속 하락’ 나오나…2025년 3분기 향방에 시선 집중
이더리움 3분기, 단순 반등을 넘어선 시험대
2025년 들어 이더리움(Ethereum, ETH)이 1분기와 2분기 흐름에서 연속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3분기 성과에 쏠리고 있다. 핵심은 분명하다. 이더리움은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3개 분기 연속 하락 마감을 기록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도 그 흐름이 유지될지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분기 수익률 집계를 보면, ETH는 과거 여러 차례 약세장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세 분기 연속 음봉으로 끝난 사례는 없었다. 따라서 2025년 3분기는 단순한 가격 움직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기존 패턴이 다시 한 번 작동할지, 아니면 이더리움 시장 역사에서 새로운 예외가 등장할지 가늠하는 분기이기 때문이다.

최근 데이터가 보여주는 핵심 쟁점
코인텔레그래프 역시 이 지점을 짚으며, ETH는 아직까지 3분기 연속 ‘빨간색’으로 마감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2025년 1분기 이더리움은 -45.41%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36.48% 반등이 나타났지만 전체 흐름을 완전히 되돌렸다고 보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자료상 2026년으로 표기된 행에 Q1 -29.26%, Q2 -3.41%가 적혀 있는데, 이는 현재 시점 기준 최근 분기 흐름을 반영한 수치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이더리움은 다시 두 분기 연속 약세 구간에 들어선 상태로 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3분기 반등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더욱 커지고 있다.
과거 분기 수익률에서 드러난 이더리움의 특징
2016년 이후 누적된 분기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이더리움은 분명한 사이클적 특성을 보여왔다. 대표적으로 2017년은 전 분기 모두 강한 상승세를 보인 해였다. 특히 1분기 +518.14%, 2분기 +453.71%라는 폭발적인 성과가 기록됐다.
반면 2018년은 전반적으로 매우 약했다. 당시 Q1 -46.61%, Q3 -48.69%, Q4 -41.62%를 기록했지만, Q2에서 +15.29% 반등이 나오며 세 분기 연속 하락은 피했다. 2022년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Q1 -10.75%, Q2 -67.34%로 연속 하락이 이어졌지만, Q3 +24.09%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즉, 이더리움은 시장 환경이 극도로 나빴던 시기에도 어느 시점에서는 반드시 한 분기 이상 플러스 전환에 성공해 왔다. 이런 점이 현재 2025년 3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역사적 평균 수익률
- Q1 평균: +66.74%
- Q2 평균: +57.69%
- Q3 평균: +7.44%
- Q4 평균: +18.63%
평균치만 놓고 보면 이더리움은 전통적으로 1분기와 2분기에 강한 계절성을 보여왔다. 반대로 3분기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지만, 그래도 대체로 소폭 플러스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2025년 흐름이 유독 이례적인 이유
2025년의 움직임은 이런 역사적 평균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보통 강세가 자주 나타났던 1분기에서 오히려 -45.41%라는 큰 하락이 나왔고, 2분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회복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데이터에서 확인되는 연속 하락 흐름은 과거 패턴과의 충돌을 보여준다. 통상적으로라면 이 시점에서 기술적이든 심리적이든 반등의 계기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알트코인 전반의 유동성 약화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 단순히 과거 통계를 그대로 대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3분기 계절성은 어떨까
이더리움의 역대 3분기 수익률을 보면, 중간값(Median)은 +8.19%로 집계된다. 평균값인 +7.44%와도 큰 차이가 없어, 일반적으로 3분기는 대폭 상승보다는 완만한 회복 또는 소폭 플러스가 더 자주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예외도 있었다. 2019년 3분기에는 -37.43%, 2018년 3분기에는 -48.69%를 기록하며 강한 하락이 나타났다. 다만 중요한 차이는, 그 해들조차도 직전 두 분기가 모두 마이너스였던 경우는 아니었다는 점이다.
결국 현재처럼 두 분기 연속 하락 이후 맞이하는 3분기는 데이터 역사상 상당히 이례적인 조합이다. 만약 이번 3분기까지 음수로 마감한다면, 이는 이더리움 사상 처음으로 3개 분기 연속 하락이라는 기록으로 남게 된다.
Q3 반등을 결정할 3가지 변수
시장 참가자들은 이더리움이 3분기에 반등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 위해 몇 가지 핵심 요소를 주시하고 있다.
1.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입 회복
2025년 상반기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비트코인 ETF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자금 유입 흐름을 보였다. 따라서 기관 자금이 다시 ETH 쪽으로 유입되는지 여부는 향후 분기 성과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촉매다.
2. 온체인 활동 반등
디파이(DeFi),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레이어2 사용성 등 온체인 지표가 살아난다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자체의 수요 기반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가격 반등이 지속되려면 단순 기대감보다 실제 네트워크 활용 증가가 동반될 필요가 있다.
3. 비트코인 도미넌스 변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고점을 형성한 뒤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난다면, 이더리움은 구조적으로 가장 먼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자산으로 평가된다. 시장 내 자금 순환이 시작되면 ETH가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결론: 2025년 3분기는 패턴 유지냐, 역사적 예외냐
이더리움의 이번 3분기는 단순히 한 분기의 수익률을 확인하는 구간이 아니다. 지금까지 깨지지 않았던 ‘세 분기 연속 하락 없음’이라는 역사적 패턴이 유지될지, 아니면 2025년이 그 첫 예외로 기록될지가 걸려 있다.
결국 시장은 하나의 질문을 바라보고 있다. ETH가 이번에도 반등에 성공해 기존 사이클을 지켜낼 것인가, 아니면 처음으로 3연속 하락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될 것인가. 2025년 3분기는 이더리움 투자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 :: https://www.coinddak.com/news/articleView.html?idxno=5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