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이 만렙 교사였던 썰


제 9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 교사 서현석
고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었음 과목은 공고여서 전기
사진에선 굉장히 인자하게 웃고 계시지만 별명은 독사 였고 진짜 무서운 선생님이었음 근데 뭐 욕하고 때리는 무서운 선생님이 아니라 포스랑 카리스마가 넘치시는 분이었는데
일화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일단 이분 한쪽귀가 만두귀임(사진확대하면 보임 안보이는 반대편은 더심한 만두귀) 왜 그렇게 됐는지 알려주셨는데
이분이 운봉공고 재직시절에 원래태권도를 수련하셔서 태권도 5단인가 6단인가 그러신데 다른 선생님이 유도를 수련하셔서 유도가 쌔냐 태권도가 쌔냐 말싸움이 붙어서 한번 대련해보자고 해서
빈교실로 가서 책상의자 밀어놓고 대련을 하셨다고함 근데 발차기 몇번하다가 잡히자마자 엎어치기당하고 기절했다고함 그때 망신 당하시고 진짜 '도'는 유도구나 하시고 유도 수련하시다 한쪽귀 만두귀 되셨다고함
이분의 업적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한국의 스즈란이라고 불리던 운봉공고 전성기(?)시절 한학기 무결석 학급을 만드셨음
이게 뭐 대단하냐 싶을지모르지만 90년대에서 00년대 초반의 운봉은 학교에 오는애 보다 안오는 애가 더많을 정도였고
(자료에 따르면 한해 퇴학생이 1200명중 250명)
그중 일부는 만화 영화에나 나올법한 폭력조직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상태였음
당시 학교에 안오는 애들을 동네 피씨방 당구장 집 심지어는 조폭 사무실까지가서 탈퇴시키고 학교로 데려왔는데
(당시 인천 제물포쪽에서 활동하던 폭력조직에서는 알아주는 유명한 또라이 교사였다고함)
이것만으로는 무결석학급이 만들어지지 않음 보통 저런애들은 가정환경이 박살나있고 부모가 개차반인 경우들이 태반인데
그런 부모들 찾아가서 어루고 달래고 화내고 혼내고 안되면 거의협박 하듯이 데려다가 부모 교육프로그램 만들어서 교육시킴
그렇게 무결석 학급만드셨고 당시에도 상받았다고 들었음
또다른 일화로는 교장이던 교감이던 일안하고 월급만 타가는 사람은 다 들이받아서 어떤학교에선 왕따당하기도함 그래서 교감될 짬과 업적에도 교사들중 적이 꽤많아서 교감되는 꿈은 일찍 접으셨는데 2013년에 한오름 학교라고 대안학교에서 교감으로 일하시지 않겠냐고 제의 받아서 교감으로 활동하심
내 학교 생활중 몇안되는 참교사셨음